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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9

홍주씨들리스 — '씨 없는 빨간 포도'라는 뜻의 국산 신품종

샤인머스캣이 초록 포도의 판을 바꿨다면, 빨간 포도 쪽에서 조용히 주목받는 국산 신품종이 있습니다. 바로 홍주씨들리스입니다. 이름이 어렵게 느껴지실 텐데, 뜻을 풀면 아주 간단합니다. '홍주(紅珠)'는 붉은 구슬, '씨들리스(seedless)'는 씨가 없다 — 즉 '씨 없는 빨간 포도' 라는 뜻이에요.오늘은 이 포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수입산 빨간 포도와 뭐가 다른지, 어떻게 고르고 즐기는지 정리해 드립니다.이 글은 자연과순수(롯데백화점 1차 벤더사)에서 판매 중인 홍주씨들리스를 소개하는 글입니다.1.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품종입니다홍주씨들리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포도입니다.2013년 개발, 2014년 품종 출원, 2017년부터 농가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나온 지 오래..

과일 2026.09.14

초록색인데 익은 거라고요? — 대추단감(태추단감) 제대로 알기

단감을 주문했는데 초록빛이 도는 감이 왔다면, 열에 아홉은 "덜 익은 거 아니야?" 하고 놀라십니다.아닙니다. 초록빛이 남아 있을 때가 오히려 제철이자 정상인 단감이 있습니다.바로 대추단감, 정식 이름으로는 태추단감입니다.오늘은 이름부터 헷갈리는 이 단감이 정확히 뭔지, 왜 초록색으로 파는지, 일반 단감과 뭐가 다른지 정리해 드립니다.이 글은 자연과순수(롯데백화점 1차 벤더사)에서 판매 중인 태추단감을 소개하는 글입니다.1. '대추단감'이라는 이름부터 풀고 갑시다먼저 이름 정리가 필요합니다. '대추단감'은 정식 품종명이 아닙니다.이 감의 정확한 품종명은 태추(太秋) 입니다.그런데 '태추'라는 발음이 '대추'와 비슷하다 보니, 시중에서 자연스럽게 '대추단감'으로도 불리게 된 거예요.대추 열매와는 아무 관련..

농산물 2026.09.12

대추인데 사과 맛이 난다고? — 사과대추와 일반대추, 뭐가 다를까

대추 하면 쭈글쭈글하고 작은 빨간 열매를 떠올리실 겁니다.그런데 요즘 마트에 가면 탱탱하고 사과처럼 큼직한 초록빛 대추가 보입니다.이름부터 사과대추. 대추인데 사과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사과대추가 일반 대추와 어떻게 다른지, 왜 이런 모양이 됐는지, 그리고 고르고 보관하는 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이 글은 자연과순수(롯데백화점 1차 벤더사)가 작성한 정보 글입니다.1. 이름 그대로, 생김새가 사과를 닮았습니다사과대추(沙果大棗) 는 인도-말레이 지역이 원산인 대추 품종입니다.크고 둥글어서 작은 녹색 사과를 연상시키는 모양이라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 왕대추라고도 불려요.크기 차이가 상당합니다. 일반 대추가 10~15g 내외인데 비해, 사과대추 계열은 40~80g까지 나갑니다.나무위키 등 여..

과일 2026.09.11

탁구공만 한 사과 '루비에스' — 국산 품종이 일본 품종을 밀어낸 이야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미니사과라고 부르는 이건 덜 자란 사과가 아닙니다.처음부터 작게 자라도록 만들어진 별개의 품종이에요.그리고 국내 미니사과 시장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일본 품종이 독점하던 자리를 국산 품종이 밀어냈거든요. 오늘 소개할 '루비에스' 이야기입니다.이 글은 자연과순수(롯데백화점 1차 벤더사)가 작성한 정보 글입니다.1. 루비에스는 어떤 사과일까이름부터루비에스(Ruby-S) 는 붉은 보석 루비(Ruby) 와 작다(Small) 를 합친 이름입니다."빨간 보석처럼 예쁜 작은 사과"라는 뜻이에요.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2015년에 육성해 2017년에 등록한 국내 품종입니다. 크기무게 60~80g, 탁구공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과일 2026.08.26

무화과(無花果)에 정말 꽃이 없을까? 고르는 법·보관법·레시피 총정리

무화과는 한자로 없을 무(無), 꽃 화(花), 열매 과(果) — 말 그대로 "꽃 없이 열리는 열매"라는 뜻입니다.그런데 사실 무화과에는 꽃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무화과 고르는 법과 보관법, 그리고 활용 레시피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1. 우리가 먹는 그 붉은 속살이 '꽃'입니다 🌸무화과를 반으로 갈랐을 때 보이는 붉고 촘촘한 알갱이들 — 이게 바로 꽃입니다.무화과는 꽃이 피지 않는 게 아니라, 꽃이 열매 안쪽을 향해 핍니다.겉에서 보이지 않으니 옛사람들이 "꽃 없는 열매"라고 이름 붙인 거예요.식물학적으로 보면 무화과는 열매가 아니라 꽃차례(화서) 전체가 부풀어 오른 것입니다.우리가 한 알이라고 생각하는 게 실은 수백 개의 작은 꽃이 모인 덩어리인 셈이죠.씹었..

과일 2026.08.05

포도의 왕!! 캠벨포도 겉에 묻은 흰 가루, 씻어야 할까? 고르는 법과 당도 이야기

포도를 사 왔는데 알 표면에 뽀얀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걸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농약인가?" 싶어서 박박 문질러 씻는 분들이 많은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흰 가루는 포도가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캠벨포도 고르는 법, 당도 보는 법, 보관법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1. 흰 가루의 정체는 '과분(果粉)'입니다포도 껍질에 묻은 흰 가루를 과분, 또는 블룸(bloom) 이라고 부릅니다.이건 포도가 스스로 만들어낸 천연 왁스 성분입니다.사람으로 치면 피부 보호막 같은 거예요.수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고, 병해충과 빗물로부터 알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왜 신선도의 증거일까과분은 손이 닿거나 마찰이 생기면 쉽게 지워집니다.그래서 유통 과정에서 이리저리 옮겨지고 시간이 지난 포도는 ..

과일 2026.08.01

제주 망고수박(노란수박), 진짜 망고랑 섞은 걸까? 고르는 법까지

수박을 잘랐는데 속이 샛노랗다면 어떨까요. 요즘 '망고수박'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노란 수박 이야기입니다.이름 때문에 "망고랑 수박을 교배한 건가?"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 궁금증부터 풀고, 어떤 맛인지, 고를 때 뭘 봐야 하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망고수박은 망고와 섞은 게 아닙니다먼저 가장 흔한 오해부터 짚고 갈게요.망고수박은 망고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수박과 망고는 애초에 교배가 불가능한 다른 식물이에요.이름은 순전히 속살 색깔 때문에 붙었습니다.잘랐을 때 과육이 잘 익은 망고처럼 노란빛을 띠거든요.블랙망고수박은 동남아시아의 속이 노란 수박과 국내 흑피 수박을 교배해 만들어진 품종입니다.그래서 시장에서는 망고수박, 블랙망고수박, 노란수박, 흑수박, 골든수박 등 여러 이름으로 ..

과일 2026.07.31

제주 용과, 수입산과 뭐가 다를까? 고르는 법과 보관법까지

강렬한 붉은 껍질에 초록 잎이 뻗어 있는 모양 때문에 '용의 열매'라는 이름이 붙은 용과.마트에서는 주로 수입산을 보게 되는데, 제주에서도 재배된다는 사실은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오늘은 용과의 특징과 제주산의 차이, 그리고 실패 없이 고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용과는 어떤 과일일까용과(피타야)는 놀랍게도 선인장과 식물의 열매입니다.기둥선인장의 줄기에서 열매가 달리는데, 나무 열매를 상상하셨다면 실물을 보고 조금 놀라실 수도 있어요.특이한 점은 꽃이 밤에만 핀다는 겁니다.해가 지고 나서 하얗고 커다란 꽃이 활짝 벌어졌다가 아침이면 시들어요.그래서 영어권에서는 '문플라워(moonflower)'라고도 부릅니다. 꽃이 지고 나면 한 달 남짓 만에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제주에서는 주로 하우스에서 재..

과일 2026.07.31

여름엔 역시 함안 머스크메론🍈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 멜론 하나 꺼내 먹으면 그게 진짜 힐링🍈"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이유!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이 제일 생각나죠?그중에서도 제가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과일은 바로 경남 함안 머스크메론입니다.함안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덕분에 멜론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산지로 유명해요. 그래서 과육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과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랍니다. 왜 함안 머스크메론일까요?🍈 풍부한 과즙한입 먹는 순간 촉촉하게 퍼지는 달콤한 과즙이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은은한 머스크 향향이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잘 익은 멜론 특유의 부드러..

과일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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