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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에 오픈런? '피자설기'가 뭐길래 — 두쫀쿠 넘어설까

자연과순수 2026. 9. 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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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네 떡집 앞에 줄이 섭니다.

빵집도 아니고 떡집에요.

이유는 하나, '피자설기' 때문입니다.

어제 KBS 뉴스에도 등장했고, SNS에선 이걸 찾아다니는 '떡지순례' 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두바이초콜릿, 쫀득쿠키에 이어 이번엔 떡이 뜬 거예요.

오늘은 피자설기가 대체 뭔지, 왜 이렇게 인기인지, 그리고 이 유행이 오래갈지 가볍게 짚어보겠습니다.

이 글은 자연과순수(롯데백화점 1차 벤더사)가 작성한 정보 글입니다.


1. 피자설기가 뭔가요

이름 그대로 백설기에 피자 토핑을 올린 퓨전 떡입니다.

밀가루 도우 대신 쫀득한 백설기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토마토소스, 치즈, 페퍼로니, 옥수수, 양파, 올리브 같은 피자 토핑을 얹었습니다.

떡의 쫀득한 식감에 피자의 풍미를 더한 거예요.

먹어본 사람들의 평이 재밌습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새콤한 토마토소스와 백설기가 의외로 황금 비율" 이라는 반응이 많아요.

떡도 피자도 아닌 오묘한 맛인데, 그게 매력이라는 겁니다.

원조는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의 '영도다리떡방'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네 떡집에서 시작된 퓨전 떡이 전국으로 번진 거죠.


2. 얼마나 인기길래

숫자로 보면 실감이 납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떡집은 오전 8시부터 판매를 시작해 오후 1시면 하루 1,200개가 완판된다고 합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손님 한 명당 5~6개로 수량을 제한하는 떡집까지 생겼어요.

떡집 앞에 줄을 서고, 그걸 찾아 지역을 돌아다니는 '떡지순례' 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부산 영도, 광주 남구, 대전, 진주 등 지역마다 다른 토핑과 스타일로 입소문을 타고 있고요.

 

유통 대기업도 움직였습니다.

  • 마켓컬리 — 페퍼로니 2종으로 '착한떡 피자설기' 직접 상품화
  • 백화점 — 롯데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에서 '떡지순례 팝업스토어' 운영
  • 편의점·백화점 전반이 떡 디저트에 주목

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3개월 떡·한과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3. 왜 이렇게 떴을까 — 기존 유행과 다른 점

두바이초콜릿, 쫀득쿠키, 버터떡… 유행 디저트는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자설기는 몇 가지가 다릅니다.

① 전통시장·동네 떡집 기반

기존 유행 디저트가 카페나 전문점 중심이었다면, 피자설기는 동네 떡집에서 판매됩니다.

그래서 유행이 뜨면 전통시장 상권에 직접 도움이 됩니다.

"억지 유행"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일부 사례와 달리,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 이유예요.

② 세대를 아우릅니다

SNS에 익숙한 2030뿐 아니라 기존 떡 소비층인 중장년층까지 자연스럽게 합류했습니다.

실제로 70대 어르신이 "유튜브 보고 알게 됐다"며 줄 서는 풍경도 있다고 해요.

떡이라는 익숙한 음식이라 진입장벽이 낮은 겁니다.

③ 가격이 착합니다

이게 큽니다. 두쫀쿠나 소금빵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면, 피자설기는 개당 1,000~2,000원 수준입니다.

백설기 특성상 대량으로 만들기 쉬워서 가격을 낮출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사 먹고 SNS에 올리기 좋은 가격대입니다.

④ 전통의 재해석

밀가루가 아닌 백설기라는 전통 음식을 퓨전화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익숙한데 새로운, 그 지점을 건드린 거죠.


4. 두쫀쿠를 넘어설까

관심사는 결국 이겁니다. 반짝 유행일까, 오래갈까.

전망은 엇갈립니다.

"오래갈 것"이라는 쪽 — 전통시장 기반이라 상권에 도움이 되고, 세대를 아우르며, 가격이 착해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젊은 세대가 전통 떡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반짝할 것"이라는 쪽 — 결국 두쫀쿠, 버터떡처럼 SNS 유행은 주기가 짧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한 가지 주의점도 있습니다. 떡집마다 맛의 편차(점바점)가 큽니다.

잘하는 집은 "진짜 피자 같다"는 평을 받지만, 유행 따라 급하게 흉내 낸 곳은 "떡도 피자도 아닌 애매한 맛"이라는 혹평도 나옵니다.

유행을 지속시키려면 결국 맛의 완성도가 관건이라는 뜻이에요.


5. 집에서 즐기는 법

떡집 오픈런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접 만들기 — 백설기(또는 가래떡)에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페퍼로니를 올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구우면 간이 피자설기가 됩니다.

간편식 활용 — 요즘은 개별 포장된 냉동·냉장 피자설기 제품도 나옵니다.

전용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형태라, 줄 서지 않고도 따끈한 피자설기를 즐길 수 있어요. 하나씩 개별 포장이라 간식으로 챙겨 먹기도 편합니다.

💡 피자설기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치즈가 녹아 쭉 늘어나고 떡이 쫀득할 때가 가장 맛있어요.

식으면 떡이 굳으니, 데워서 바로 드세요.


정리하면

피자설기 = 백설기 + 피자 토핑 — 부산 영도 떡집에서 시작된 퓨전 떡입니다

떡집 오픈런, 떡지순례 — 하루 1,200개 완판, 수량 제한까지 등장

기존 유행과 다른 점 — 전통시장 기반, 세대 통합, 착한 가격, 전통의 재해석

지속 여부는 미지수 — 맛의 완성도가 관건입니다

집에서도 가능 — 직접 만들거나 간편식 제품 활용


마무리

피자설기 열풍이 두쫀쿠를 넘어설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동네 떡집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입니다. 유행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요.

궁금하셨다면 한번 맛보세요. 오픈런이 부담스러우면 집에서 간단히 즐기셔도 좋고요. 따끈할 때 드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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