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리빙

당산동 맛집, 주말에 갔다가 헛걸음하지 마세요 — 상황별 정리

자연과순수 2026. 8. 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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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은 좀 독특한 동네입니다.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라 유동인구는 많은데, 여의도 배후 오피스 상권 오래된 주거지가 섞여 있어요.

그래서 강남이나 홍대처럼 관광객 대상 가게가 아니라, 회사원과 동네 주민이 꾸준히 가는 집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 — 일요일 휴무가 많습니다

당산동 맛집을 정리하다 보면 눈에 띄는 패턴이 있습니다. 

주말 휴무 가게가 유독 많다는 거예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 고객이 평일 직장인이거든요.

여의도와 당산 일대 회사원들이 점심과 회식으로 채워주니, 굳이 주말에 문을 열 이유가 없는 겁니다.

일요일 휴무인 곳들

당산 옛날곱창, 고기주방, 태백우장수, 대관원, 고흥식당, 우동가게

토·일 모두 휴무

본가식당

월요일 휴무

당산 오돌, 강남반점

화요일 휴무

duskblue(카페)

💡 주말에 당산동 가실 거면 반드시 영업일을 확인하세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확인하시거나, 전화 한 통이 확실합니다. 특히 일요일은 선택지가 확 줄어듭니다.

🥩 회식·모임 — 고기집

당산동의 진짜 강점은 고기입니다.

여의도 회식 수요를 받아주는 동네라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당산 오돌 (본점)

당산동 고기집 중 가장 알려진 곳입니다.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면서 외지에서도 찾아오는 집이 됐어요.

간판 메뉴는 꼬들살 껍데기입니다.

꼬들살은 씹을수록 쫄깃해지고, 껍데기는 이 집의 대표 메뉴예요. 실크망고목살처럼 이름이 독특한 메뉴들도 있습니다.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열어서 점심 회식도 가능합니다.

📍 국회대로37길 6 | 12:00~22:00 (월요일 휴무 여부는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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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우장수 (당산본점)

한우를 가성비로 즐기고 싶을 때 가는 집입니다.

개조한 주택 건물이라 입구가 좀 헷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고, 세트 메뉴로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당산로47길 12 |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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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실비 (당산역점)

당산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가장 좋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 시간 제약도 없고요.

한우와 육회, 갈비찜이 주력입니다. 낮술 하기에도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 양평로 61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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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주방

분위기를 신경 쓴 고기집입니다.

인테리어와 그릇이 정갈해서 데이트나 조금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립니다. 환기가 잘 돼서 고기 냄새도 덜 배고요.

양갈비도 있는데 물량이 적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가셔야 합니다.

📍 당산로 241 유니언타운 1층 |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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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양 (Wol-Yang)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바 형태 좌석이라 데이트에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십니다.

램찹과 프렌치램을 다루는데, 숯불 향이 특징입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요.

📍 당산로45길 1 삼성쉐르빌 2층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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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밥·점심 — 부담 없이

본가식당

이 글에서 가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백반이 5,000원 수준이에요.

부부가 운영하시는 오래된 동네 식당인데, 여의도에서까지 찾아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찬이 매일 조금씩 바뀌고, 순두부찌개가 특히 좋습니다.

주의: 라스트오더가 저녁 7시입니다. 그리고 토·일 모두 휴무예요.

📍 당산동 121-221 101호 | 11:00~15:00, 17: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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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정 (당산점)

돈가스와 마제소바로 알려진 집입니다.

주문 후 음식이 빨리 나와서 점심시간에 좋습니다. 양도 넉넉하고요.

더운 날엔 냉소바를 추천합니다.

📍 양평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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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육면 (Hwayugmyeon)

혼밥하기 가장 편한 곳 중 하나입니다.

키오스크 주문에 셀프 반납 방식이라 눈치 볼 일이 없어요.

메뉴는 국물면과 비빔면 두 가지. 고기가 넉넉하게 올라가고, 군만두도 같이 하시면 좋습니다.

📍 양산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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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가게

1인 운영 소규모 우동집입니다.

면을 직접 뽑으셔서 식감이 좋습니다.

자리가 적어 20~30분 대기가 생길 수 있어요. 여유 있게 가세요.

📍 당산로 180 | 일요일 휴무, 토요일은 12:00~16: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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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구국수

잔치국수와 게살주먹밥 조합이 대표입니다.

양이 넉넉하고 가격도 부담 없습니다. 혼자든 여럿이든 편한 집이에요.

📍 당산로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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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한잔 — 안주가 좋은 집

당산 옛날곱창

곱창 좋아하시면 여기입니다. 

소곱창, 대창, 막창을 다루고, 생천엽과 생간도 나옵니다.

마무리 볶음밥이 좋고, 대기가 있는 편입니다.

📍 당산로47길 14 |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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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선생 (당산점)

마라 요리와 홍콩풍 분위기의 술집입니다.

새벽 2시까지 열어서 2차 자리로 좋아요.

화산마라전골이 대표 메뉴고, 간장계란볶음밥과 같이 드시면 매운맛이 잡힙니다. 연유꽃빵도 인기입니다.

📍 양평로 55 | 17:00~02:00 (금·토는 16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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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진 (영등포점)

곤이·알탕 종류가 좋은 집입니다.

국물이 시원해서 해장으로도 찾는 분들이 많아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쪽입니다.

📍 영등포동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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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식

강남반점 (Gangnam Chinese Restaurant)

당산동에서 가장 오래 줄 서는 중국집입니다.

평범한 동네 중식당 형태인데 늘 손님이 많아요.

📍 당산로 214 |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월요일 휴무 여부는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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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원 (Daegwan-Won)

역시 오래된 중식당입니다.

룸처럼 칸막이가 있어서 모임이나 가족 식사에 적당합니다.

📍 당산동4가 49, 2층 |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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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수산물

고흥수산

회덮밥이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2인 이상 주문 시 계란찜이 나오고요. 룸이 있어서 단체 예약도 됩니다.

📍 당산로45길 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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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식당

전라도식 요리 전문입니다.

홍어삼합과 간재미찜이 대표 메뉴예요.

홍어가 심하게 삭히지 않아서 처음 드시는 분도 괜찮습니다.

반찬이 특히 좋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당산로16길 4 |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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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종합어시장 (당산역점)

가성비 위주입니다. 새벽 4시까지 영업해서 늦은 시간에도 갈 수 있어요. 매운탕이 괜찮습니다.

📍 양평동4가 3-1 | 11: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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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디저트

duskblue

분위기로 알려진 카페입니다.

이름처럼 해 질 무렵 느낌의 인테리어예요.

시그니처는 티라미수인데 일찍 소진되는 편입니다.

밤 12시까지 열어서 저녁에도 갈 수 있습니다.

📍 당산로38길 10, 2층 |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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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설리반 (당산점)

베이커리가 강한 카페입니다.

당근케이크가 인기고, 공간이 넓어서 오래 앉아 있기 좋습니다. 다만 붐빌 때가 많아요.

📍 당산로 241 유니언타운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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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URDEN

말차 디저트로 알려진 곳입니다.

제주 말차라떼와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대표 메뉴예요. 2층에 있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 당산로31길 2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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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

비스트로 위 (BISTRO WE)

파스타와 피자를 다루는 비스트로입니다.

뇨끼를 직접 만드시고, 마르게리타 피자가 좋다는 평이 많아요.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평일 저녁엔 한적합니다. 대화 나누기 좋아요.

📍 당산동3가 395-4 | 1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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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 식사 실전 팁

주차는 기대하지 마세요

당산동은 골목 상권이라 자체 주차장이 있는 집이 드뭅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웬만하면 지하철이 낫습니다. 

2·9호선 당산역,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대부분 도보권입니다.

 

점심시간 피크는 12시~13시

여의도·당산 오피스 상권이라 이 시간엔 어디든 붐빕니다. 

11시 30분 전이나 1시 이후에 가시면 훨씬 여유롭습니다.

 

회식 예약은 미리

금요일 저녁은 특히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인기 고기집은 일주일 전 예약을 권합니다.

 

브레이크타임 확인

오래된 식당일수록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강남반점 15:00~16:30, 대관원 15:00~17:00 같은 식이에요.


정리하면

회식·모임 — 당산 오돌, 태백우장수, 안동실비

혼밥·점심 — 본가식당, 화육면, 백소정, 우동가게

데이트 — 월양, 고기주방, 비스트로 위

술자리 — 당산 옛날곱창, 용용선생

가족 식사 — 대관원, 고흥수산

카페 — duskblue, 설리반, NOBURDEN

그리고 주말에 가실 거면 영업일 확인은 필수입니다.


마무리

당산동은 화려한 동네가 아닙니다. 인스타에 올릴 만한 가게보다 10년, 20년 자리를 지킨 집들이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실패가 적습니다. 오래 버틴 데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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