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고를 때 보통 매끈하고 윤기 나는 걸 찾으시죠. 그런데 표면이 거칠거칠하고 얼룩덜룩한데도 없어서 못 파는 사과가 있습니다. 바로 감홍사과입니다. "사과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 사과, 왜 거친 게 흠이 아니라 오히려 특징인지,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정리했습니다.(이 글은 롯데백화점 1차 벤더사 자연과순수가, 직접 취급하는 감홍사과를 소비자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1. 그 거친 표면, '사비(러셋)'입니다 — 정상이에요감홍을 처음 받아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과처럼 매끈하지 않고, 표면이 꺼칠꺼칠하고 갈색 얼룩이 번져 있거든요. 이걸 사비(러셋, russet)라고 부릅니다. "상한 거 아니야?" 싶으시겠지만, 감홍은 원래 사비가 많이 생기는 품종입..